<늘푸른나무/이달의 화보/2013년 8월>
<화보> 미 서부 산악지대 4개주
(콜로라도, 와이오밍, 아이다호, 몬타나)
서쪽으로는 유타, 남쪽으로는 뉴 멕시코, 북쪽으로는 와이오밍과 네브라스카 그리고 동쪽으로는 캔사스 주와 경게를 이루고 있는 콜로라도 주, 록키산맥의 남단과 콜로라도 동북부의 고원지대 그리고 미 대평원 지대의 서쪽 끝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통상적으로 미 서부에 속한 주로 꼽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는 미 남서부 산악지대에 속한다.
콜로라도는 산과 숲, 고지대의 넓은 평원과 가파른 골짜기, 고원지대와 강 그리고 사막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가장 높은 Elbert 산(왼쪽)과 Front Range Urban Corridor이라고 부르는 로키산맥 동쪽끝의 산맥(오른쪽)으로 태평양의 찬 바람을 막아주어 이 산맥 앞쪽으로 덴버를 위시한 도시들이 몰려있다.
콜로라도 주가 있는 지역은 1만 3000여 년전 미 원주민이 살던 곳으로 Larimer 카운티의 Lindenmeier Site에서는 기원전 11,200년에서 기원전 3000년 사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발견되었으며 로키산맥의 동쪽 끝은 당시 원주민들의 주요 통행로였다. 인디언들의 주거지였던 Mesa.
1878년 Leadville에서 은이 발견되면서 콜로라도 Silver Boom이 일어났으며 계속 금광도 발견되면서 노다지를 찾은 사람들로 붐비게 되었다
Colorado란 이름은 콜로라도 강이 시작된 주라는 뜻에서 따왔는데 서부 콜로라도의 콜로라도강 상류
콜로라도에는 중요한 연방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콜로라도 스프링에는 공군사관학교가 록키산맥을 뒤로 하고 넓게 자리잡고 있다.
콜로라도 산맥 동쪽으로는 넓은 평지가 있어 농업도 중요한 산업가운데 하나이다.
자체인구 60여 만명의 덴버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콜로라도 주의 수도로 인근 Aurora와 Broomfield등과 함께 인구 2백 6만여명의 거대한 메트로포리탄을 형성하고 있다.
덴버시 외곽에 붉은 바위들로 장관을 이룬 Red Rocks Park가 있는데 이곳의 기묘한 바위들을 배경으로 100여년 전부터 음악연주를 하던 것이 지금은 1만여명이 들어가는 대형 야외극장으로 발전하여 한 여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시민들에게 훌륭한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Pikes peak. 지금은 철로와 도로가 산 꼭대기까지 잘 연결되어 있어 매년 50만 여명이 이곳을 찾는다고하며 세계에서 일본의 후지산 다음으로 방문자가 많은 산이라고 한다. 높이는 14,100 피트. 콜로라도 스프링에서 10마일 서쪽에 있다.
콜로라도 주의 남서부 해발 7500피트에 자리한 8000 스퀘어마일의 넓은 협곡으로 신비롭고 놀라운 것들이 무척 많이 있다. 가장 놀라운 것이 모래둔덕으로 바람과 물과 시간에 의해 여러가지 모양으로 조각이 되어 있으며 높이가 750피트나 되는 미국에서는 가장 큰 모래둔덕도 볼 수 있다.
와이오밍 주는 미 서부 산악지대에 자리한 주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넓이로는 10번째로 크지만 인구는 가장 적은 주이며 인구밀도는 알라스카에 이어 끝으로 두번째다.
인구 6만 여명의 사이엔(Cheyenne)이 와이오밍 주의 가장 큰 도시이며 수도이다
19세기부터 목장과 카우보이로 잘 알려진 와이오밍 주는 동전에도 주의 상징으로 '카우보이'를 집어 넣었다.
와이오밍주의 주요산업인 석탄광산과 자연개스이다.
샤이엔의 외곽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간 탄도미사일의의 조종지 워렌공군기지가 있다. 기지는 약 150개의 미사일을 조종하는 미사일 부대의 본부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Yellowstone Country 탐험위원회를 조직하여 전설처럼 전해오는 이 지역의 탐사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세계역사상 최초의 국립공원, 미국의 제1호 국립공원이 와이오밍의 북서부 일대에 지정되었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Grand Teton National Park)-엘로스톤 국립공원에서 10여 마일밖에 안되는 와이오밍 주(Wyoming)의 북서쪽에 위치한 국립공원
데블스 타워는 지금으로부터 6,000만년 전에 화산이 폭발하여 지표까지 용암이 불끈 치솟아 오르다 그냥 주저앉아 버려 생기게 됐다고 한다. 때마침 기후의 변화로 급속히 냉각되면서 굳어버렸다는 것이다.
와이오밍 주의 서부와 경계하여 몬타나 주을 끼고 북쪽으로 카나다 국경까지 올라가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주가, 넓이로는 50개 주 가운데 14번 째가 되고 인구로는 39번 째가 되는 아이다호 주다.
미국에서 가장 굴곡이 심한 자연을 가진 주의 하나로 천연 그대로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주로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더 높다는 Shoshone폭포가 위용을 자랑하는가 하면
주로 록키 산맥과 연결되어서 자연자원이 풍부하고 12.662 피트의 높은 산 Borah Peak이 웅장한 자태를 지니고 있다.
아이다호의 수도는 남서쪽에 자리한 보이스(Boise)로 도시인구 20여만, 메트로포리탄 인구 60여 만명으로 아이다호 주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다.
Twin Falls에서 5마일 동쪽 Snake River에 있는 셔 쇼우니 폭포는 ‘서부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릴 정도로 웅장하다.
동부 오레곤 주와 와싱톤 주 그리고 서부 아이다호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Snake River는 평균 10마일 넓이에 협곡의 바닥에서 인근의 산봉오리까지의 높이가 보통 1마일이 넘는다.
*Craters of the Moon National Monument and Preserve-중부 아이다호의 Snake River 평원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국립기념보호지역으로 해발 6천 피트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화산지대로 분석구, 용암튜브, 깊은 계곡 그리고 용암원 등이 화산풍경을 이룬다.
서북부 산악지대에 자리한 주로 북으로는 카나다, 동으로는 노스 다커다와 사우스 다코다, 서로는 아이다호 그리고 남으로는 와이오밍과 경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서부 3분의 1은 락키 산맥의 한 부분으로 산악지대이고 동쪽과 중부지역 60%는 평지로 초원지대이다.
몬타나 주의 수도는 헬레나(Helena)인데 인구 3만이 조금 못되는 조그마한 도시이다.
Gracier National Park, Little Bighhom Battlefield National Monument 그리고 yellowstone National Park등을 중심으로한 관광산업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몬타나주의 정부 청사
Glacier National Park에 있는 St. Mary 호수
Glacier National Park에 있는 Grinnell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계곡의 장관
몬타나 북부 미주리강 연안은 루이스와 클락 탐험대들이 세인트 루이스에서부터 이곳까지 들어온 곳으로 역사적인 의의를 가지는 곳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미주리강을 따라 서부 일대 탐험애 나섰던 클락 대위가 1806년 이곳에 와서 바위에 서명한 표식이 남아 있어 2001년 이 바위를 국립 기념사적지로 지명하고 국가가 관리 보관하고 있다.
